상가집 인사말 정리
- 생활정보
- 2016. 5. 26.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에 조부모님, 부모님, 또는 사고로인해 형제의 장례식을 매년 1회이상은 가게 됩니다.
막상 장례식에 옷을 입고 가면 절을 한후 무슨말을 해야하나… 고민이 될수 있는데요.
막상 상주를 맞대게 되면 할말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나마 친구인경우는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데 어른들을 대할때면 막막하길래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저처럼 상가집 인사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은 한번 아래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외워두시길 바랍니다.
1.부모님상의 상주에게
- 상사에 얼마 애통하십니까? : 상주가 젋을경우 잘못알아 들을수도 있을꺼같습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일반적인 말로 외워두면 좋을꺼 같습니다.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안부를 물음과 동시에 직설적화법으로 이것또한 괜찮은거 같습니다.
2.고인이 상주의 와이프일겨우
-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엥… 이건 너무너무 아닌거 같습니다. 너무 올드합니다. 그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나을듯..
3.고인이 상주의 남편인경우
- 천부지통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엥… 이건 또 먼말인지… 이것도 좀아닌거 같습니다. 뜻은 좋지만 누가 요즘 조선시대 표현을쓸까요.
4.자녀가 죽은 상주의 경우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 쏘쏘
- 참경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 흠…
-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너무 한자어 표현이 많아서 와닿지가 않습니다.
5.상주분께 인사말 없이 아무말도 안하는것도 한방법이라고 합니다.
6.그밖에 말들
- 얼마나 슬프시겠습니까 : 굿
- 뭐라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굿
- 삼가 명복을 빕니다. : 굿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굿
-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 굿
그밖의 말들이 제 취향에는 맞네요.
아무리 장례식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것이지만 인사말정도는 요즘에 한자도 잘안쓰는 시대에 한글로 마음이 바로 표현되도록 표현하는것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상 상가집 인사말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저도 포스팅해놓고 장례식장에 갈때 참고해두어야겠습니다.
다들 장례식장가서 당황하지 마시고 이런인사말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걸 잊지마세요.
도움이 되셨길바랍니다. ^^